안녕하세요! 현재 고3이고, 곧 대학교 수시 지원을 준비중인 학생입니다. 일반고에 재학 중인 게 아니라, 특성화고에서 의료정보시스템과에 재학중이에요. 사실 고등학교 입학 전부터도 연기에 관심이 있고, 배워보고 싶어서 현재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영상콘텐츠 관련 과가 존재해서 그곳으로 진학할 생각이었으나.. 부모님이 예체능 계열로 직업을 삼는 걸 굉장한 반대가 심하셨어요. 지금도 물론 다를바 없구요. 부모님은 예체능이 돈도 많이 들고, 재능 있는 사람이 하는 거라며 허락이 쉽진 않아요. 저도 지금은 알아요. 예체능 길이 쉽지만은 않은 갈이란 걸요. 성공하리라 보장 없는 길을 계속 걸어가는 거니까요.. 그래서 오디션 보는 것 조차도 설득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치만, 뮤지컬, 모델 이렇게 본 경험이 있네요. 오디션 본다했을 때도 주변분들도 좋은 모습으로 보진 않으시더라구요…ㅠ 물론, 결과가 당연히 좋진 못했지만요.. 그렇다고 연기를 직업쪽으로 삼고 싶어서 하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연기를 처음 배우는 거고, 독학도 물론 좋지만, 전문가에게 배우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고, 독학으로 배우게 되면 안 좋은 습관이나 버릇이 생길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또, 제가 매우 낯도 많이 가리고, 소심하고, 자신감도 많이 낮은 성격이라서 그 부분에서 연기를 배워보는 것도 극복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하더라구요. 또, 제가 전문적으로 배워보지 않아서 연기를 정말 하고 싶은 건지, 취미로만 가지고 싶은 건지를 알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제가 이런 이유를 대더라도 부모님은 여전히 반대하시겠지만요.. 그래서 기회가 되고, 된다면 다니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수시를 넣으면 6개까지 넣을 수 있잖아요. 사실 상 지금 제 상태에서는 시도도 못해보고 감히 생각하는 것 조차도 우스운 소리이지만, 독학으로던, 연기학원을 다니게 되어 다니어서 배우던 수시 접수까지 두달?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시간이 있어요. 그동안이라도 노력해서 준비한다면 연기학부가 있는 대학교 한 두개 정도는 넣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감히 해봅니다... 경쟁이 매우 빡세지만.. 서울예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정도 생각에 두고 있어요. 저의 작은 희망 사항일 뿐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