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음을 보여주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발해는 스스로를 "고려"라고 칭하며 고구려의 옛 땅을 회복하고 부여의 전통을 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둘째, 발해의 무덤 양식(굴식 돌방무덤)과 건축 양식(온돌 등)은 고구려의 양식을 계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셋째, 발해 유민이 중심이 되어 건국되었으며,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구성에서 고구려의 영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정리)

1. 고구려 계승 의식:

발해는 건국 초기부터 고구려의 옛 땅을 회복하고 부여의 전통을 이었다고 자부했습니다. 이는 발해가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2. 고구려 양식의 무덤:

발해의 굴식 돌방무덤은 고구려 고분에서 보이는 특징적인 구조를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또한, 발해의 건축물에서 발견되는 온돌은 고구려의 난방 방식이 발해로 이어졌음을 보여줍니다.

3. 지배층과 피지배층 구성:

발해는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 등으로 구성되었지만, 지배층은 고구려 유민이 중심이었습니다. 이는 발해가 고구려의 문화를 바탕으로 건국되었고, 고구려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했음을 시사합니다.

4. 외교 문서:

발해는 일본에 보낸 외교 문서에서 자신들을 '고려'라고 칭하며 고구려 계승 의식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발해는 고구려의 옛 땅을 회복하고 부여의 전통을 이었다고 기록했습니다.

5. 문화 유물:

발해의 유물 중에는 고구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건축 양식, 토기, 기와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유물들은 발해가 고구려의 문화와 기술을 계승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