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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년생 호칭 저는 03년생이고요이번에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돼서 새로운 미국 대학에 이번 가을학기
저는 03년생이고요이번에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돼서 새로운 미국 대학에 이번 가을학기 신입생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얼마전에 한국인 학생들끼리 신입생 환영회를 했는데 같은과 2학번 위 선배중에 03년생이신 선배가 있더라고요근데 듣기로는 그 선배가 빠른 03이신데, 동기나 윗학년 02, 03년생이랑은 친구 사이이지만 후배인 03이랑은 족보 꼬이는 문제 때문에 친구를 하지 않으신다는 얘기를 들었어요저는 그 선배랑 너무 친해지고 싶은데 친해지면 호칭을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합니다..(참고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는 아니예요)
이야기만 들어도 정말 미묘하고 조심스러운 상황이네요.
특히 빠른년생 문화는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복잡한 감정과 규범이 얽혀 있는데,
미국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도 이런 고민이 생길 수 있다는 게 흥미롭기도 하네요.^^
상황 정리
2003년생이고, 정규 입학을 한 케이스.
선배는 빠른 03년생, 즉 2003년 1~2월생으로
2002년생들과 함께 입학한 경우입니다.
그 선배는 02, 빠른 03, 정규 03 중 동기들과는 친구를 하지만 정규 03 후배와는 친구를 하지 않는다는 거.
님은 그 선배보다 학번이 아래이지만 동갑이라는 거.
호칭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경우, 선배의 기준을 존중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방식이 좋아요.
아래와 같은 접근을 추천해요:
1. 처음엔 ‘선배님’ 또는 ‘OO 선배’로 시작
미국 대학이라도 한국인 커뮤니티 안에서는 여전히 학번 중심의 위계가 작동할 수 있어요.
특히 그 선배가 족보 꼬임을 민감하게 여긴다면,
처음부터 친구처럼 대하면 오히려
거리감이 생길 수 있어요.
예: “안녕하세요, OOO 선배! 저 이번에 신입생으로 들어온 03년생000입니다)”
2. 조금 친해진 후, 자연스럽게 호칭 조율
어느 정도 친해지고 나면, “혹시 저랑 동갑인데, 편하게 말해도 될까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볼 수 있어요.
만약 선배가 “나는 학번 기준으로 생각해서 그냥 후배로 지내자”고 하면,
그 입장을 존중하는 게 좋아요.
반대로 “그래, 우리 친구하자”고 하면 그때부터 말을 놓으면 됩니다.
3. 미국이라는 환경을 활용하기
미국에서는 나이보다 개인의 성격이나 친밀도가 관계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너무 위계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요.
다만, 한국인 커뮤니티 내에서는 여전히 ‘호칭’이 관계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처음엔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팁 하나 더!
그 선배가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이미지라면,
공통 관심사나 과제, 수업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예를 들어: > “선배, 혹시 OO 교수님 수업 들어보셨어요? 이번에 듣게 됐는데 좀 긴장돼서요…”
이런 식으로 존중을 바탕으로 한 접근은 누구에게나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좋은 학창시절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