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 입장이 이해가 안가시는지 알려주세요 저는 고1입니다. 수학학원에서 숙제를 평소보다 많이 받아서 여행갈때도 숙제를 가지고
저는 고1입니다. 수학학원에서 숙제를 평소보다 많이 받아서 여행갈때도 숙제를 가지고 가게 되었습니다. 같이 가는 분 중에 수학학원 선생님이 직업이신 분이 계셔서 모르는 것도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가서 놀고 이제 숙소로 돌아와서 좀 쉬다가 숙제를 시작해서 거의 6장 정도 풀었습니다. 그래서 아 이제 꽤 많이 했으니까 다시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께서 제 숙제를 가져가시더니 틀린 것도 고치자고 하셨습니다. 저는 오늘 여행 온 것이기도 하고 바로 다음주부터 관리형스카에 가기도 해서 사실상 이번 여행이 방학까지 마지막 쉼이라 별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제가 다니는 수학학원은 다른 곳이기도 하고 어차피 수학학원에 가면 거기 선생님께서 오답을 정리해 주실텐데 굳이 오늘 여행온 날에 틀린 것까지 고치고 싶진 않아서 옷만 갈아입고 하고싶지 않다고 말씀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엄마가 왜 싫어하느냐 공부를 더 하는 것이 억울하냐고 하셨고 그거에 대해 해명하려다 좀 작은 감정에도 울컥하는 성격인지라 눈물이 살짝 나올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엄마의 질문과 잔소리가 시작됐고 그 질문이 답을 할때마다 이해가 안된다는 소리만 들으며 결국 그렇게 끝났습니다. 전 억울함과 속상함 때문에 눈물을 흘렸고 같이 간 선생님께서도 같은 말을 하시며 왜 그렇게 공부가 하기 싫냐는 말씀만 하셨습니다. 정말 제가 이해가 안가시나요..? 저는 공부가 싫었던게 아니라 쉬는 날만큼은 할만큼만 하고 싶었을 뿐인데…제가 오늘 꼭 틀린걸 고쳐야만 했을까요..?
만약 저라면 엄마랑 한번 1대1로 얘기 할거 같아요 내가 뭐가 힘들고 오늘도 여행 와서 쉬고싶었는데 이렇게 이렇게 되서 너무 서운하고 화도나고 억울하다고 말할거 같아요 엄마도 말 안하면 모르니까 그리고 이럴때만 아니라도 글쓰신 분이 엄마랑이든 다툼이 있을때도 단둘이 얘기해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글 쓰신분 입장 잘 이해되고 엄마랑 같이 얘기 길게 해보셔서 고등학교 생활 같이 싸우지않고 공부 열심히 하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