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게 오는 여성 있는데 너무 이상형이셔서 잘해줬다? 뭐 알겠지만 자영업 하는 사람은 사적 감성 드러내 봐야 좋을 것 없다 생각해 적당히 서비스만 주고 말았지그런데 어느 날 나한테 술 한잔 하자고 권하더라고 그래서 좀 더 친해졌는데 그날 따라 술을 늦게 까지 먹고 취미 공유하고 집 갔는데 인스타 스토리 올려주길래 홍보 해줘서 고맙다고 따봉 날리고 고맙다고 해줬지 그 문구에 하트 붙여주고 고생했다 이런 식으로 연락주길래 뭔가 설레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 한편으로 현실 생각도 들어서 마음이 복잡 했는데 나도 고생했다고 했지 (내가 너무 과몰입 망상 한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아 뭔가 달달한게 더 친해지고 싶은데 내가 소심하기도 해서 말 걸기도 힘드네... 너무 속물처럼 보일까봐 인스타로 말도 못하겠고 그래서 조금 티낸다고 명함 줬는데 택도 없겠지...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나는 나중에 헤어지면 매상에 여러 영향이 있을 생각에 망설여지는 마음도 크더라...그냥 새벽 감성글 끄적여 봤어 다들 잘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