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부터 4박 5일간 삿포로 여행을 계획 중이시군요! 아기가 있어서 너무 멀지 않은 곳 위주로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삿포로 근교 명소를 추천해 드릴게요.

삿포로 시내와 근교에서 아기와 함께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곳들입니다.

삿포로 시내 및 근교 추천 장소

오도리 공원 (Odori Park)

특징: 삿포로 시내 중심에 위치한 길고 넓은 공원입니다. 산책하기 좋고, 다양한 꽃과 나무, 분수대가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7월 말이면 삿포로 여름 축제(비어 가든)가 한창일 수 있어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아기 동반: 유모차로 다니기 좋고, 넓은 잔디밭에서 잠시 쉬거나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습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 삿포로 비어가든 (Sapporo Beer Garden)

특징: 삿포로 맥주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시음도 가능하고, 바로 옆 비어가든에서는 징기스칸(양고기 구이)과 신선한 삿포로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기 동반: 박물관 관람은 비교적 짧고 실내라 쾌적합니다. 비어가든은 식사 공간이 넓어 아기와 함께 가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단, 냄새가 옷에 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Shiroi Koibito Park)

특징: 삿포로의 유명한 과자 '시로이 코이비토'의 테마파크입니다. 과자 제조 과정을 견학하고, 직접 과자를 만들 수도 있으며, 예쁜 정원과 동화 같은 건물들이 있어 사진 찍기 좋습니다.

아기 동반: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고, 실내 공간이 잘 되어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삿포로 시내에서 버스나 지하철로 이동 가능)

삿포로 후시미 이나리 신사 (Sapporo Fushimi Inari Shrine)

특징: 교토의 후시미 이나리 신사처럼 붉은 도리이(신사 입구 기둥)가 줄지어 있는 곳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삿포로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도 좋습니다.

아기 동반: 언덕길이 있지만, 유모차로도 이동 가능하며, 비교적 한적하여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모이와야마 로프웨이 (Mt. Moiwa Ropeway)

특징: 삿포로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로 올라가는 로프웨이입니다. 특히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아기 동반: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는 경험 자체가 아이들에게 즐거울 수 있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실내 전망대도 있어 쾌적하게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삿포로 예술의 숲 (Sapporo Art Park)

특징: 야외 조각 공원과 미술관, 공예관 등이 있는 넓은 예술 공간입니다. 자연 속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습니다.

아기 동반: 넓은 야외 공간이라 유모차로 다니기 좋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자연과 예술을 접할 수 있습니다. (삿포로 시내에서 약간 떨어져 있지만, 버스로 이동 가능)

여행 팁

이동 수단: 삿포로 시내에서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아기와 함께라면 대중교통 이용 시 유모차 이동이 용이한지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 7월 말 삿포로는 비교적 온화하지만, 일교차가 있을 수 있으니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세요.

아기 용품: 일본은 아기 용품 구매가 비교적 용이하지만, 비상약이나 평소 사용하는 특정 물품은 미리 챙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삿포로 가족 여행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