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홈트 중인데 몇가지 드릴려고 합니다. 사정상 헬스장을 못가서 집에서 홈트하고 있습니다. 집에있는게5,9kg 아령*2 , 벤치프레스
사정상 헬스장을 못가서 집에서 홈트하고 있습니다. 집에있는게5,9kg 아령*2 , 벤치프레스 (원판 5kg*2) , ab슬라이드, 싸이클현재 고도비만이긴한데 체중감량 + 근력운동을 같이 하고있습니다.일주일에 5일 운동하고있으며 상체,하체,휴식,상체,하체,휴식 이런느낌으로 합니다.상체 = 벤치 25*4 / 아령 9kg 양손으로 15*7 / ab슬라이드 10*3 + 유산소 싸이클 40~60 *2(보통 오후에 운동하고 운동 마지막에 싸이클, 저녁에 자기전에 싸이클 두번)하체 = 맨몸 스쿼트 15*7 / 런지 한발씩 15*3 (총90) / 종아리 운동(종아리 들었다 내리는거) 15*7 + 유산소 싸이클 40~60 *2식단은...집에 가족이 있다보니 크게 조절할수는 없어서 하루에 닭가슴살 150g(40~45?) 단백질 쉐이크*2(44) 정도로 현재 무계가 90~95정도라 kg당 0.8정도잡고 맞춰서 챙겨먹고 있습니다.여기서부터 질문 드리면 유튜브로 어정쩡하게 지식들을 습득하다보니 애매한 부분들을 여쭤볼려고 합니다.1. 고도비만이라 상체무계가 많이 나가는 상황인데 지금 상황에서 하체 운동을 해도 괜찮은가?(무릎 보호대 착용하고 무리 안가는 범위 내에서 실행중)2. 유산소만 실시할시 근육도 빠진다는데 운동을 쉬는날에 유산소만 하고 있는데 괜찮은가?3. 유산소는 내장 지방을 빼는데 효율이 안좋아서 ab슬라이드를 활용 하라고 하는데 유산소 시간을 줄이고 상체든 하체든 운동 할때 ab슬라이드 횟수를 늘리는게 좋은가?4. 혹시 추가적으로 섭취해야하는 영양소가 있는가?(현재는 단백질 위주에 하루 성인 남성 칼로리 범위 내에서 자율적을 섭취중)5. 현재 고도비만상태인데 근력 향상 + 체중감량 이 아니라 체중 감량에 집중하고 근력 향상을 하는게 맞는가?현재는 이정도 상황인거 같습니다. 집안 사정상 휴직하고 몸을 어느정도 만든 다음에(복근을 만든다거나 하는게 아닌 정상인 급으로) 다시 구직활동을 할려고 하는데 현재 1년 가량 휴직 상태 + 5년 만에 운동 하는거라 몸상태가 심각함을 느껴서요.. 부탁드립니다.
1. 고도비만이라 상체무계가 많이 나가는 상황인데 지금 상황에서 하체 운동을 해도 괜찮은가?
(무릎 보호대 착용하고 무리 안가는 범위 내에서 실행중)
답: 해보고 무릎에 통증이 있으면 하지 마시고, 없으면 하셔도 됩니다.
샤워물이 적절한지를 알려면 일단 물을 틀고 손을 대봐야 합니다.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보고 아프면 하면 안됩니다. 안아프면 해도 됩니다.
2. 유산소만 실시할시 근육도 빠진다는데 운동을 쉬는날에 유산소만 하고 있는데 괜찮은가?
답: 유산소만 할때 근육도 빠지는 경우는 먹는양도 적어서 하루 결핍 칼로리가 많을 경우에 해당하는 말이며
운동 쉬는 날에 유산소만 해도 그만큼 드시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3. 유산소는 내장 지방을 빼는데 효율이 안좋아서 ab슬라이드를 활용 하라고 하는데 유산소 시간을 줄이고 상체든 하체든 운동 할때 ab슬라이드 횟수를 늘리는게 좋은가?
답: 해보고 아프면 하지 말고 안하프면 해도 되고, 내장지방을 빼는건 하루 먹는 양을 정상치로 낮춰야 가능하며 ab슬라이드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당장 증명도 가능합니다. 님 주변에 내장지방 없는 사람들이 집에서 ab슬라이드를 하나 보십시오. 안할 겁니다.
내장지방의 원인은 많이 먹었기 때문입니다. ab슬라이드를 안해서가 아닙니다.
4. 혹시 추가적으로 섭취해야하는 영양소가 있는가?(현재는 단백질 위주에 하루 성인 남성 칼로리 범위 내에서 자율적을 섭취중)
답: 반찬 골고루 드시면 모든 영양소는 다 섭취중이며, 대개 살찌는 이유는 중간중간 무심코 먹는 간식과 과일, 달달한 음료, 야식, 술이 자주 반복되어서이므로 이런걸 줄여야 합니다.
5. 현재 고도비만상태인데 근력 향상 + 체중감량 이 아니라 체중 감량에 집중하고 근력 향상을 하는게 맞는가?
1) 너무 많이 먹고 꾸준히 운동하면 근육이 붙습니다. 체지방은 더 붙습니다.(살크업)
2) 살짝 많이 먹고 꾸준히 운동하면 근육이 붙습니다. 체지방은 미세하게 붙습니다.(근육증강,린매스업)
3) 살짝 적게 먹으면 체지방이 빠집니다. 근육은 미세하게 빠집니다.(다이어트)
4) 너무 적게 먹으면 체지방이 빠집니다. 근육은 크게 빠집니다.(정체기 와 요요예약)
여기에서 님에게 권장하는건 3번이며, 살이 충분히 빠진 후에 2번과 3번을 수년간 번갈아 하면 결과적으로 높은 근육량과 낮은 체지방률을 지니게 됩니다.
빨리 빼고 싶다고 4번을 하거나, 빨리 근육 키우고 싶다고 1번을 하면 안됩니다.
현재는 이정도 상황인거 같습니다. 집안 사정상 휴직하고 몸을 어느정도 만든 다음에(복근을 만든다거나 하는게 아닌 정상인 급으로) 다시 구직활동을 할려고 하는데 현재 1년 가량 휴직 상태 + 5년 만에 운동 하는거라 몸상태가 심각함을 느껴서요.. 부탁드립니다.
답: 우선은 먹는걸 적정수준으로 낮춰서 살부터 빼시길 권합니다.
저는 늘 운동이랑 살빼는거랑 상관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사실 운동이 살빼는데 기여하는 비율은 20%뿐이 안되고 나머지 80%는 먹는 양입니다.
당장 증명도 가능합니다. 님 주변의 날씬한 사람들 중에 운동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보십시오. 대개는 운동도 안하고 먹는 것도 님과 같은 메뉴를 먹고 있을 거에요.
제가 운동을 강조하지 않는 이유는... 대개 운동 열심히 하고 더 드셔서 살이 찌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운동하면 살이 빠지는게 아니라 칼로리가 소모됩니다. 소모된 칼로리만큼 살이 빠질거라 많이들 생각하시는데 그 전에 할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
소모시킨 칼로리만큼 배고픔이 커집니다. 한시간 운동한 사람보다 세시간 운동한 사람이 더 배고픈건 당연합니다.
밥 한공기에 300칼로리입니다. 반공기로 줄이면 150칼로리가 날아가는데, 이건 우리가 90분간 유산소 운동한거랑 맞먹습니다.
하루 세끼를 반공기로 드실 경우, 450칼로리가 날아가는데 이건 우리가 4~5시간 유산소 한거랑 맞먹습니다.
배고픔도 맞먹죠. 이걸 견디는게 핵심입니다. 즉, 먹는걸 조절하는게 핵심입니다. 그래서 하루 종일 운동하는 프로선수들도 먹는걸 조절합니다.
운동으로 소모되는 칼로리가 너무 적죠? 칼로리를 우리가 Calories 라고 하는데 사실 칼로리는 calories입니다. 소문자죠. 그런데 왜 대문자C가 붙냐면
원래는 kilo calories 이기 때문입니다. 키로칼로리라는 말이 너무 기니까 앞을 대문자로 바꾸고 그냥 칼로리라고 하는거에요.
한시간 운동에 대략 100칼로리를 소모합니다. 원래는 키로칼로리이니 환산하면 100000칼로리가 되는거죠. 어떤 사람은 러닝머신 기계나 워치에 표시된 칼로리를 보고 "뭔 소리냐? 한시간 운동했는데 300칼로리 이상 소모됐다더라"하면서 뭐라 하시는분들도 계세요.
거기 표시된 숫자는 엉터리고요.... 그리고 기초대사량이 더해진거에요. 기초대사량이 뭐냐면 님이 지금 숨쉬고 있을때도 심장이 뛰잖아요? 심장 한번 뛸때마다 피가 6미터 뽑아올릴 정도의 압력이 발생하는데 이걸 24시간 쉬지않고 해요. 게다가 이것보다 간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그것보다 뇌는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데 이걸 기초대사량이라고해요... 한시간 운동하면 기계에 표시되는건 한시간 운동해서 소모한 칼로리하고 한시간 님의 몸을 유지할때 쓴 대사량까지 더해져서 표기해요.
그러니 엄청나게 많이 운동으로 소모한것 같은 착각을 주죠.
실제로 인간은 주린 배를 움켜쥐고 수일을 걸어서 피난까지도 갈 수 있어요. 운동으로 정말 많은 칼로리가 소모되면 길거리 걷다가 쓰러져 죽는 사람이 속출할거에요. 왜 죽냐고요? 심장이 뛸 에너지가 바닥나니까요.
사실은 잘도 걸어다니죠? 운동으로 소모되는 칼로리가 얼마 안된답니다. 그러니 하루종일 운동하는 프로선수들도 먹는양을 조절하죠. 프로복서도 계체량 전에 다이어트를 해서 몸무게 맞출려고 하고
운동선수들은 대개 15%체지방율을 유지하려고 먹는걸 꾹 참고
보디빌더들은 한자릿수 이하로 체지방율 낮추려고 먹는걸 줄이는걸 넘어서서 바나나나 고구마같이 포탸슘이 들어있는 음식까지 먹어서 수분까지 날려버려요. 이게 또 클린식으로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더군요. 보디빌더가 생각하는 다이어트랑 우리가 생각하는 다이어트랑 완전히 달라요.
보디빌더가 말하는 다이어트는 시합전에 죽기 직전까지 살과 수분을 빼서 핏줄이 드러나고 눈이 움푹 꺼지고 주름이 잡혀서 웃을 때마다 할아버지 할머니처럼 주름 쫙 잡히고 엉덩이 근육 결이 드러날정도로 체지방과 수분을 빼는걸 말하고
일반인이 생각하는 다이어트는 아이돌 가수처럼 어려보이고 날렵한 이미지를 갖는 것입니다. 이게 또 이상하게 와전되어서 일반인들도 보디빌더처럼 저염식에 탄수 줄이고 고구마등을 먹더라고요... 그러다가 근육 사라져서 요요오고 또 실패하고... 여튼 그렇습니다.
'그럼 먹는것도 많이 줄이고 운동도 많이 하면 더 많이 빠지는거 아님?' 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네요.
사실 하루에 뺄 수 있는 체지방의 양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먹는양을 너무 줄여서 체지방과 근육이 동시에 사라지면 안됩니다. 이는 정체기와 요요를 예약합니다.
체지방이 빠질 정도까지만 먹는걸 낮추는게 핵심입니다.
문제는, 사람마다 체격도 다르고 활동량도 달라서 먹는양을 얼마나 줄여야 할지 모른다는거죠.
가녀린 걸그룹이 다이어트할 때 먹는 양과, 프로레슬러가 다이어트할 때 먹는 양이 같을 수가 없잖아요?
체지방이 하루에 붙고 빠지는 양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하루에 120그람내외까지만 찌거나 빠집니다.
찐 사람은 폭식해서 찐게 아닙니다. 약간의 과식이 장기간 반복되어서 입니다.
그래서 마른 사람들이 살찌울려고 폭식하다가 배탈이 나서 체중이 더 줄어듭니다.
마른 사람은 굶어서 마른게 아닙니다. 약간의 소식이 장기간 반복되어서 입니다.
그래서 찐 사람들이 살뺄려고 굶다가 요요가 와서 더 찝니다.
먹방러가 날씬한 이유는 하루만 많이 먹고 다른날 적게 먹기 때문입니다.
"선생님, 저는 왜 살이 자꾸 빠지죠? 분명 한달 전에 폭식했는데도 살이 빠져요.T_T 물론 그전에 적게 먹기도 했고, 폭식 이후에 적게 먹기도 했지만 그건 말이 안돼요. 왜냐하면 전 매일 굶지도 않았고 밥 반공기라도 세끼 꼬박꼬박 먹었거든요. 물론 속이 더부룩해서 한끼 덜먹은 적이 있지만 다음끼니에 중국집 볶음밥을 1인분이나 먹었답니다. 그러면 쪄야 하는거 아닌가요?"
"선생님, 전 적게 먹는데 왜 자꾸 찌죠? 아침을 적게 먹고 후식도 적게 먹고 간식도 적게 먹고 점심도 적게 먹고 음료수도 적게 먹고 디저트도 적게 먹고 오후간식도 적게 먹고 저녁도 적게 먹고 입가심도 적게 먹고 야식도 적게 먹는데도 살이 자꾸 쪄요. 속상해요."
둘다 자신이 "많이 먹은 그 순간"과 "적게 먹은 그 순간"만 기억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마른 사람은 한달전에 폭식한 그 순간만 기억하고, 뚱뚱한 사람은 조금 먹었던 수많은 순간들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살을 빼려면 먹는양을 평소보다 아주 미세하게 줄이고 그걸 장기간 유지하면 됩니다.
몇가지 진실을 알면 다이어트에 성공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인간은 변온동물이 아니에요. 변온동물, 그러니까 악어나 뱀등은 겨울잠을 잘 수 있습니다. 겨우내내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가만히만 있으면 생존이 가능해요. 대신 살이 쭉쭉 빠지죠.
하지만 변온동물에게도 약점이 있는데요, 기온변화가 심하면 능력치를 잃어버려요. 악어만해도 밀림의 포식자이지만 날이 추워지면 왜가리한테도 집니다. 힘이 다 사라지거든요. 빌빌거려요...
그런데, 인간은 달라요. 인간같은 포유동물들은 날이 추우면 몸을 떨어서 열을 내고, 날이 더우면 땀을 흘려서 몸을 식히고 원래 힘을 백퍼센트 발휘합니다. 이걸 항온동물이라고 해요.
항온동물이 좋은 것 같지만 약점도 존재합니다. 항온동물은 신체구성비율을 잘 변화시키지 않으려 해요. 예를 들면 체지방같은거요... 변온동물은 굶는대로 살이 쭉쭉 빠지지만 항온동물은 며칠 굶으면 살 빠지기 전에 죽게됩니다. 겨울잠은 고사하고 3~4일만 굶어도 건강에 이상이 올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인간을 변온동물로 오인합니다. 빡세게 굶고, 빡세게 운동하고 빡세게 식단관리하면 더 빨리 빠질거라 생각해요. 전혀 아니에요. 인간은 항온동물입니다. 아무리굶고 운동해도 어차피 하루에 빠지는 체지방량에는 한계가 있어요. 120그람 이상 빠지지 못합니다.
그런데 마구 굶으면 몸에선 항온능력을 잃어버리고 죽는걸 방지하기 위해 식탐을 올립니다. 그리고 주인이 다이어트에 패해서 마구 폭식하면 드디어 주인을 죽음의 문턱에서 구출하게 됩니다. 다이어트에 실패한게 아니라 죽음 직전에서 살아난거죠.
제가 드리는 말씀을 아시겠어요? 어차피 하루에 빠지는 체지방은 한계가 있으니 항온동물은 빡세게 굶거나 운동하는 것보단 살짝만 식사량을 줄인 것을 오래 유지하는게 살이 빠진다는 뜻이죠.
하루 120그람씩 빠진다는 가정하에, 인간은 한달에 3~4키로를 뺄 수 있습니다. 그 이상 빠지면 근육과 뼈, 수분등을 잃은 거에요. 이는 요요를 예약하는 행위입니다.
어떤 사람은 많이 먹는데도 살이 안찐다고 하고, 누구는 적게 먹는데도 살이 찐다고 합니다. 사실은 사람마다 위의 크기가 달라서 그렇습니다. 사람마다 적당히 먹었다는 기준이 달라서 그래요. 의학적으론 인슐린 민감성이 달라서입니다.
인슐린이 나오면 배부름이 오는데 민감한 사람일수록 배가 빨리 부르고, 둔감한 사람일수록 배가 늦게 부릅니다. 전 그걸 위가 커졌다고 표현합니다. 의학적으로는 인슐린 저항성이 강해진거죠.
위가 큰 사람들은(인슐린 저항성이 높음) 보통사람보다 많이 먹어도 적당히 먹었다고 생각하며, 위가 작은 사람은(인슐린 민감성이 높음) 보통사람보다 적게 먹어도 많이 먹었다고 생각합니다.
위가 커지는 이유는 무슨 모종의 이유로 식사량이 점차 늘어서 위가 늘어난 것입니다. 스트레스건 뭐건간에요.
위가 작아지는 이유는 무슨 모종의 이유로 식사량이 점차 줄어서 위가 줄어들은 것 뿐입니다. 속이 더부룩하다거나 하는 이유로요...
식사량을 살짝만 줄이고, 익숙해지면 살짝 더 줄이고, 그걸 반복하면 위가 조금씩 줄어들어요.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은 식사량을 파악하지 못한답니다.
어제는 밥 3분의2공기와 야구르트와 두부부침 세개와 나물 여섯젓가락과 된장국 세번 떠먹고 건더기 내게 먹고 후식으로 감 반조각을 먹었고 오늘은 국수 반그릇에 생선구이 반토막과 믹스커피 한잔과 김치 다섯젓가락과 콩자반 세스푼을 먹고, 내일은 통밀빵에 참치 세스푼과 파프리카 한개 잘라서 넣고 랜치드레싱을 뿌린 후에 아이스카페라떼 한잔과 같이 먹고 후식으로 송편한알을 먹는다면 어제와 오늘과 내일중에 가장 많이 먹은건 언제고 가장 적게 먹은건 언제입니까? 구분이 되는지요?
사실 보디빌더가 고구마나 닭가슴살등으로 메뉴를 고정하는 것도, 식사량을 비교해서 가감하기 위함입니다. 이게 이상하게 알려져서, 고구마와 닭가슴살 먹으면 자동으로 마른사람은 찌고 찐사람은 빠지는줄 알려졌습니다. 통탄할 노릇입니다. 메뉴가 살을 빼주는게 아닙니다. 먹는 양을 줄이는게 살을 빼게 해줍니다.
살을 찌울려면 많이먹어야 하고, 살을 빼려면 살짝적게 먹어야 하는데 그 양을 비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걸 할려고 변인을 통제해서 식단을 고정하는거지, 특정식단이 살을 빼주는건 아닙니다.
보디빌더들은 이것 때문에 특정영양소를 고정시켜 먹습니다. 예를 들면 고구마(탄수화물은 이걸로 조절), 닭가슴살(단백질은 이걸로 조절), 브로콜리(섬유질은 이걸로 조절), 아몬드(지방은 이걸로 조절)
그렇기 때문에 살을 빼고 싶으면 고구마양을 조금씩 줄이고, 근육을 붙이고 싶으면 고구마 양을 조금씩 늘리고, 덩치가 커지면 닭가슴살을 조금씩 늘리고 면연력이 약화되면 아몬드를 조금씩 늘리고, 다이어트기간에 배고프면 브로콜리를 조금씩 늘리는 식으로 조절합니다.
게다가 집에 전자저울도 가져다 놓고 그걸로 칼로리를 측정합니다. 일반인은 불가능하죠?
그래서 전 인스탄트처럼 칼로리가 명확한 것을 드시길 권합니다.
좀 충격적이죠? 그런데 자연식품은 보디빌더들처럼 전자저울로 측정하지 않으면 내가 몇칼로리 먹는지 모른답니다.
반대로 삼각김밥은 칼로리가 써져 있으니 한개 먹으면 200칼로리 먹었음을 알 수 있죠. 라면은 한봉지에 500칼로리임을 알 수 있으며, 햄버거 빅맥은 515, 새우깡은 420칼로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3. 살찌는 음식과 살빠지는 음식은 따로 없다
밀가루가 살찐다면 밀가루 먹는 중동이나 인도인, 유럽인들은 모두 뚱보여야 합니다.
인스탄트가 살찐다면, 아프리카에 굶어죽어가는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가 늘 초코파이 주는데 다 살이 통통올라야 하죠. 하지만 초코파이를 먹어도 마릅니다.
살이 찌고 빠지고는 하루 총 섭취칼로리에 달린 것이지, 뭘 먹는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맛난걸 먹으면 살이 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때 맛없는 음식들로만 채웁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최대한 빨리 빡세게 끝내려고 하죠. 왜 그럽니까? 맛난거 먹으면 살찐다면서요? 그럼 다이어트 종료하고 맛난거 먹으면 도로 찔텐데 왜 다이어트를 하나요? 어차피 언젠간 도로 찔텐데요?
사실 살이 찌고 빠지고는 메뉴와는 상관없고 칼로리와 상관있습니다.
피자나 햄버거등 인류가 오랫동안 유지해온 음식들은 그 맛과 영양을 인증받은 음식들입니다. 예를 들어 피자만 봐도 영양성분이 아주 훌륭합니다. 햄버거는 탄수화물(빵) 섬유질(야채) 단백질(패티) 지방(소스)이 골고루 배합된 아주아주 건강한 음식이죠.
누구는 유튜브에서 햄버거가 쓰레기 음식이라고 말합니다. 영양구성이 편협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이 세상에 쓰레기음식이 아닌게 없어요. 떡만 해도 탄수화물 덩어리고, 김치는 나트륨 덩어리죠. 그래서 음식은 골고루 먹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음식은 좋은점과 나쁜점을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햄버거 드셨다면 다음 끼니엔 다른거 드시면 되잖아요? 하루 세끼 햄버거로만 먹으라고 하면 다들 손사래칠껄요?
어쨌든, 햄버거나 떡, 피자나 국수등의 전통요리들은 단점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너무 맛있다는 겁니다. 맛있으니 많이 먹게되죠. 맥도날드 빅맥이 한개에 515칼로리입니다. 두개 먹으면 1000칼로리가 넘죠.
많이 먹게되니 문제이지, 적당히 먹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인간은 한끼에 700칼로리정도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학교 급식이 700칼로리에 맞춰서 나오는 것입니다. 하루 세끼 드시면 2100칼로리죠.
그런데 맥도날드 빅맥은 515칼로리뿐이 안합니다. 다이어트식품이죠. 그런데 사람들은 빅맥만 먹지 않습니다. 세트로 시키죠. 감자튀김(320칼로리)과 콜라(160칼로리)를 추가하여 995칼로리 먹습니다. 살찌는거 당첨이죠.
라면은 500칼로리입니다. 살이 빠지게 되죠. 그런데 사람들이 라면만 먹나요? 계란을 풉니다.(80칼로리 추가) 그리고 밥을 말죠(300칼로리 추가) 그리고 후식으로 시원한 아이스크림 먹습니다.(290칼로리 추가) 문제는 이걸 야식으로 먹는다는 거죠. 하루 세끼 2100칼로리 다 먹고 야식으로 1000칼로리 이상 먹습니다.
이래서 찌는 거지, 라면이 나쁘거나 햄버거가 나뻐서 찌는게 아닙니다.
나트륨이 많다고요? 나트륨을 안먹으면 사람은 수분을 함유하지 못해서 죽습니다. 왜 인류가 고대부터 소금을 두고 전쟁했는지 보면 답이 나옵니다. 나트륨도 먹을 만큼만 먹어야 합니다. 나트륨이 나쁘다면 김치를 먹던 우리 조상은 이미 멸망했어야 합니다.
보디빌더들이 시합직전에 나트륨을 피하는 것은 몸의 수분을 탈수시켜서 근육의 굴곡을 드러내려는거지 평소에 저염식 하면 죽게됩니다. 저염식하다가 식탐이 올라서 징징대시는 분들이 있는데, 어리석은 왕을 신하들이 탈수증에 걸리기 전에 살린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물론, 님도 나중에 살을 빼시고 해수욕장 가시기 2주~4주 전부터 저염식하시면 아이돌같은 몸매가 됩니다. 아이돌도 화보촬영 전에나 저염식을 쓰지 평소에 저랬다간 죽습니다.
저염식은 건강식이 아닙니다. 이걸 매스컴에서 이상하게 떠들어서 사람들이 다 헛된 것으로 돈을 날리고 시간을 날립니다.
조금씩 식사량을 줄이면 됩니다. 문제는 조금씩 식사량이 줄어드는지 사람들은 가늠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쫄쫄 굶거나 식단을 바꾸거나 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씁니다. 식사량을 파악하는 법은 저울로 측정하면 됩니다. 문제는 저울을 들고다닐 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칼로리를 보는게 일반인들에겐 가장 편리한 방법입니다. 하루 드시는 칼로리를 보시고, 조금씩 줄이시면 됩니다. 아래 글 천천히 읽어주세요.
1. 매일 아침 체중변화를 봅니다. 앞으로 영원히 아침마다 체중변화를 봅니다. 오르든 내리든 그냥 봅니다. 이게 많은 의미를 던져줍니다.
2. 하루에 먹고싶은대로 다 먹습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님이 칼로리 알기 쉬운 것들이어야 합니다. 포장지에 칼로리가 적혀있으면 최고입니다.
이것저것 먹고싶다면 오늘은 이거 먹고 내일은 저거 먹으세요. 이거조금 저거 조금 먹으면 칼로리계산이 복잡해집니다.
3.하루에 총 몇칼로리 먹는지 기록하세요. 그리고 계속 아침마다 체중을 재세요.
4. 일주일간 이렇게 생활합니다. 많이 먹는날도, 적게 먹는날도 있겠지만 매일 적다보면 패턴이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자신이 몇칼로리 먹어야 만족감이 오는지도 알게 됩니다.
5. 일주일 후에, 여기에서 100칼로리를 낮춰서 먹습니다. 메뉴는 자유롭게, 먹고 싶은걸로 먹되 칼로리는 알기 쉬워야 합니다. 꼭 100칼로리를 정확히 낮출 필요는 없습니다. 100~200칼로리 사이면 충분합니다. 아침마다 체중을 잽니다.
6. 일주일 마다 100~200칼로리 를 줄입니다. 결국엔 체중이 조금씩 줄어드는 칼로리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게 님에게 맞는 다이어트칼로리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3000칼로리를 먹어야 만족이 되는 사람이 있는데, 1주일 마다 100칼로리씩 서서히 줄이다가 2200부터 체중이 줄기 시작하면 앞으로 2200칼로리만 유지하면 된다는 의미입니다.
단, 빨리 빼고 싶다고 먹는 칼로리를 급격히 줄이면 안됩니다. 너무 줄이면 체지방과 함께 근육도 빠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요요를 불러일으킵니다. 대부분의 다이어터들이 이 함정에 빠져 다이어트를 실패합니다.
예를 들어 2000칼로리부터 체중이 줄어드는걸 확인했는데, 더 빨리 빼고 싶다고 하루에 1000칼로리만 먹거나 500칼로리만 먹거나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러면 근육도 같이 날아가서 요요를 맞게 됩니다.
7. 아침을 드시고 싶지 않으시면 안드셔도 됩니다. 대신 아침에서 아낀 칼로리만큼 점심이나 저녁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1800칼로릴 먹어야 살이 빠지는 사람이 있는데, 아침을 굶으면 점심과 저녁에 900칼로리씩 먹을 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아침을 많이 드셔도 됩니다. 대신 아침에서 오버시킨 만큼 점심이나 저녁을 줄여야 합니다.
님의 손에 용돈이 있고 하루안에 자유롭게 쓸수 있다면 뭘 사실 건가요? 똑같습니다. 님에게 허용된 칼로리가 있고 그 안에서 최대한 맛나고 먹고싶은걸 드십시오.
배가 아주 조금 고프지만 견딜수 있을 것입니다. 님이 먹고싶은걸 드시기 때문입니다.
8.계속 체중을 재다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배가 살짝 고프면 다음날 조금씩 체중이 줄어든다는걸요...
그리고 배가 살짝 고픈게 계속되면 위가 거기에 걸맞게 정상크기로 줄어들어서, 적게 먹어도 배가 부르고 만족감이 온다는걸 알게 됩니다.
9. 체중이 줄다가 또 정체가 오면 칼로리를 100~200정도 또 낮춥니다. 그럼 또 줄어들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2000칼로리에서 계속 체중이 줄어들다가 1주일간 정체가 계속되면 다음주에 1900으로 낮추면 됩니다.
10. 원하는 체중이 되면 그때 자신의 섭취 칼로리를 봅니다. 앞으로 여행이나 회식을 할 경우, 님의 다이어트칼로리로 일시적 복귀를 하기 위함입니다.
11. "그럼 평생 배를 곯으면서 살라는거야?"라고 물어보실수 있는데요... 아닙니다. 비만은 위가 점점 커져서 과식을 해도 적당히 먹었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우리가 공부를 많이 할수록 머리가 좋아지고 운동을 할수록 힘이 세지는것처럼, 과식이 반복되면 위가 점점 더 강해지며 정상보다 많이 먹어도 금세 소화시키고 과식을 해야 적당히 먹는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다이어트란 위의 크기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과정입니다. 위가 차츰 줄어들어 정상이 됩니다. 의학적으로는 인슐린 민감도가 다시 높아지는거죠.
다이어트 종료 후에는 적당히 먹어도 배가 차므로 예전처럼 다시 살찌지 않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살을 다 뺀후에 몸을 완전 연예인처럼 만들려면
그때부터는 설탕과 곡식가루가 들어간 음식을 줄입니다.
예를 들어 달콤한 음료나 떡이나 빵, 면처럼 곡식의 가루로 만든거요... 튀김도 가루로 만들어진 튀김옷이 있으니 피합니다.
그럼 왜 처음부터 이렇게 하라고 안했냐면...
처음부터 이거 한다고 더 빨리 빠지는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이거 하면 대개 실패합니다. 그리고 좌절합니다.
남은 살까지 다 빼고 나면 근육을 가지고 싶을 거에요. 그때부터는 인근 저렴한 체육관 등록해서 웨이트나 운동 아무거나 시작하면 됩니다.
이제껏 헬스에 대해 많은 글을 적었으나, 사람들이 혼동하는 바도 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시는게
“그냥 복잡하니까 하나하나 딱딱 정해주세요!”
그래서 그냥 아예 A부터 Z까지 하는 법을 다 적어드립니다. 하면서 필요가 여겨지면 그때 조정하세요.
왠 체중재기가 헬스의 기초라고 하실지 모르겠네요. 헬스는 체중조절이 핵심입니다. 체중이 점점 너무 늘어난다면 먹는걸 줄여야 하고, 체중이 점점 줄어든다면 먹는걸 늘려야 합니다.
체중이 급격히 늘어나면 뚱보가 되고, 체중이 급격히 줄어들면 멸치가 됩니다.
근육 붙일 때는 체중이 서서히 증가해야 하고, 체지방을 뺄 때는 체중이 서서히 감소해야 합니다.
따라서 아침마다 체중 기록하고 먹는 양을 1주일 단위로 조정해야 합니다.
왜 1주일 단위로 먹는 양을 조절해야 하냐면... 샤워를 예로 들게요.
샤워 물 틀었는데 너무 뜨겁다고 물온도를 확 낮추면 물 온도가 적절해지기도 전에 차가워지고, 그렇다고 물 온도를 다시 확 올리면 물 온도가 적절해지기도 전에 뜨거워져서 샤워를 못합니다.
우리의 체중이 먹는 양에 의해 변화하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1주일동안 먹는양을 고정하고 1주일 단위로 조금씩 올리거나 내리는게 좋습니다. 하루하루 먹는양을 올리거나 내리면 자신에게 적절한 먹는양을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체중은 아침 기상후 재시면 됩니다. 저녁에 재면 그날 먹은 음식무게랑 입은 옷의 무게까지 체중에 더해지므로 부정확합니다.
“전 야근하는데요?” 등등 여러 가지 궁금한점이 있겠으나 지금 전 A부터 Z까지 적어드리는 거니 따라할려면 따라하시고 아니면 뒤로가기 누르시거나 자신의 상황에 맞게 변조하셔서 적용하십시오. 100명이 있다면 100명 모두 삶의 양태가 다른데 그걸 여기에 다 적을 순 없습니다.
인근 저렴한 체육관이나 헬스클럽을 찾습니다. 집에서 맨몸운동 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 거에요. 너무 뚱뚱해서 체육관 가기 부끄럽거나, 너무 말라서 체육관 가기 부끄럽거나, 운동하는 법도 몰라서 멀뚱히 있을 것 같아서 그렇거나 돈이 없거나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요.
그런데 가시는걸 권해요. 지금 A부터 Z까지 따박따박 가이드 드리는거니 따라하고 싶으시면 따라하고 아니면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체육관은 네이버지도 같은 어플 켜서 헬스장 검색하면 쫙 나오는데 하나씩 전화걸어서 싸거나 한곳 찾으면 돼요. 집이랑 가까워도 좋고 직장이랑 가까워도 좋고, 출근길에 있어도 좋습니다. 님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거르지 않을 위치에 있는 곳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전화하셔서 가격 물어보시고 운영시간 물어보세요. 그리고 한번 구경가도 되냐 해서 가시면 됩니다.
가서 볼 것은 기구들 상태하고 샤워실에 뜨거운물 나오냐는 거에요. 뜨거운물 잘 나오는 곳이 좋습니다. 기구는 아직 볼줄 모르실테니 대충 둘러보십시오. 앞으로 운동하면서 님이 선호하는 기구등이 생길텐데 지금은 그런거 생각하지 마세요.
가격 물어보시고 가급적 3개월치를 끊으세요. 1년권이 할인되겠지만 1년권은 나중에 하세요. 다니다가 님이 여러 가지 생각이 바뀌므로 체육관을 바꿔야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정착하게 되면 그때 1년권 끊으세요.
첫째는 신발입니다. 체육관 안에서 신을 신발 아무거나 준비하면 됩니다. 슬리퍼나 하이힐, 힐리스같이 말도안되는거 외에는 다 됩니다. 유튜브 보면 역도화를 사야 한다느니 바닥이 단단해야 한다느니 하는 말이 있는데 그건 님이 나중에 프로급 거대한 선수가 되어서 수백키로를 들 때 필요하며 그렇게 되려면 10년 이상 걸리므로 신경쓰지 마십시오. 아무거나 신발 싼거 준비해서 신으면 됩니다.
두 번째는 체육복입니다. 운동하면 땀나는데, 입어야 할 옷이 필요합니다. 체육관에서 운동복을 준다면 체육복은 준비 안해도 됩니다.
이 외에 헬스장갑이나 비누 등등은 아직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면서 필요하면 그때 그때 준비하세요.
가급적 아침을 권해요. 저녁에 가면 사람들 바글바글하고 줄서있다가 운동 제대로 못해요.
아침이나 새벽에 가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덜덜이 타고 있거나 이상한 운동들을 하고 있고 기구들은 비어있습니다. 천국이죠.
뭐, 상황이 안되면 저녁에라도 가십시오. 다만 아침이나 새벽에 가면 그날 운동 못하면 저녁에 기회가 한번 더 생깁니다.
가서 러닝머신 위에 올라가서 5분정도 걷습니다. 속도는 5.5 정도면 됩니다. 너무 힘들면 속도 줄이고, 너무 쉬우면 속도 올리세요. 너무 뻔한 답 같지만 이런것도 몰라서 당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헬스는 마법이 아니고 하루하루 샤워하는 것처럼 몸관리 하는 것입니다. 샤워물 뜨거우면 낮추면 되고, 너무 차가우면 올리면 되는 것과 같습니다.
5분 걷는 이유는 몸을 덥혀서 부상을 막으려는 것입니다.
5분 후에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이 뭐하나 봅니다.
그리고 다시 러닝머신 위에 올라가서 20분 정도 걷습니다. 샤워하고 집에 갑니다. 이게 끝입니다.
이제 운동법을 찾아봅니다. 하루에 한가지씩 운동법을 보고 머릿속에 그려봅니다. 그리고 다음날 체육관 가서 운동해봅니다. 흉내만 내도 됩니다.
헬스는 전부 무게를 들어올렸다 내리는거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올라가는 속도랑 내려가는 속도는 같아야 합니다. 좀 빠르거나 좀 느려도 상관없습니다. 중간에 힘을 빼는 구간만 없으면 됩니다.
무게는 가장 가벼운 무게로 연습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바벨은 빈봉부터 하시면 되고 덤벨은 가장 작은 것부터 하면 되고, 머신은 가장 낮은 무게부터 하시면 됩니다.
연습해야 할 운동 아래에 적어드립니다. 하루에 하나씩 해보세요. 기억력 좋으면 두 개씩 연습해보세요. 개수는 충분히 해보세요.
다리(대퇴)-레그프레스(필수),바벨스쿼트(프리)
슬건(햄스트링)-레그컬(필수), 루마니안데드리프트(프리)
등-랫풀다운(필수), 케이블로우, 바벨로우(프리)
어깨-숄더프레스 머신(필수), 덤벨숄더프레스(프리), 밀리터리프레스(프리)
삼두-케이블푸쉬다운(필수), 스컬크러셔(프리)
한 부위당 하나만 하면 되는데, (필수)라고 적힌 것은 반드시 익히는게 좋은거고요... (프리)라고 되어있는 것은 효과는 좋지만 나중에 해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요샌 머신이 너무 잘나와 있어서 머신으로만 운동해도 일반인이 몸만드는데에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물론 전문선수를 하려면 프리웨이트를 해야 하는데 그건 나중에 해도 되고 레슨받아도 되니까 그건 다음에 생각하셔도 되요. 굳이 하고 싶다면 하시고요...
한 부위당 하나씩 다 어설프게라도 흉내내게 하면 됩니다. 체육관 가서 가장 가벼운 무게로 몇 번이고 연습하세요. 100번을 연습해도 되고요 1000번을 연습해도 돼요. 시간 없으면 조금만 연습하면 되고요...
한부위당 하나씩 다 할수 있게 되면 그 다음날부터 체육관에서 본격적으로 훈련합니다.
위에 적은 것처럼 체육관 가서 러닝머신 위에서 5분간 몸 덥히는건 필수입니다.
그리고 웨이트 훈련 전신을 하루에 다 합니다.
개수는 최대반복입니다만 다음의 경우엔 멈추세요.
그만하고 1분 쉽니다. 1분 체크는 시계를 봐도 되고 스마트폰 타이머 써도 됩니다. 꼭 칼같이 1분을 쉴 필요는 없어요. 1분 쉬고 좀 움직이고 세팅하고 자리에 낮으면 또 시간이 가잖아요? 그거 감안해서 1분이라고 말한거에요. 과거엔 1분30초씩 쉬었대요. 그러니 1분만 쉬십시오. 쉴때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쉽니다. 자리에 앉아서 쉬는건 비매너입니다.
님이 하고 일어서서 쉬는동안 남이 해도 됩니다. 그러면 쉬는시간이 1분 넘어가겠죠? 상관없어요. 이런날도 있고 저런날도 있으니까요. 고민하다가 운동 못하는게 바보고요... 뭐라도 하기만 하면 계속 발전합니다.
3세트 전부 20개씩 되면 다음날 무게 올립니다.
20,20,20이 되면 다음날 무게를 올리라는 거죠.
아마 계속 눈부시게 무게가 올라갈 거에요. 장난하는 것 같지만 장난이 아니라 진짜입니다. 몸에 적응할 시간을 주는 거에요.
무게가 계속 오르다 보면 다음과 같은 일이 생길거에요.
20,20,15 이렇게 20개씩 다 못채우는 무게에 다다를거에요. 박수... 이게 님에게 맞는 무게입니다. 이제부터 진짜 본격적인 시작이에요.
모든 개수를 못 채웠으면 내일 두 개씩 감한 무게에 도전합니다. 내일은
하면 다행이고 다음날 한 개씩 올려서 19,19,19에 도전하면 됩니다.
그런데 18,18,18도 실패하는 경우가 있어요.
18,17,15... 이러면 또 두 개 뺍니다. 16,16,16에 도전합니다.
3세트 전부 같은갯수가 되면->다음날 개수 1증가
3세트 중 하나라도 개수를 못 채우면->다음날 개수 2감소
사람이 살다보면 컨디션이 좋을 때도 있고, 몸에서 회복하느라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할 때도 있어요. 즉, 오르락내리락 할거에요.
16,16,16이 되면 다음날 17,17,17하면 되고 그 다음날 18,18,18 하면 됩니다. 결국 20,20,20이 되는데 그럼 다음날 무게 또 올립니다.
무게 올리면 무조건 최대갯수에 도전합니다. 만약 님이 체스트 프레스 50키로를 해야 하는데
16,14,13을 했다면 어떻게 할까요? 네. 내일은 16에서 두 개 뺀 14,14,14에 도전하면 됩니다.
위에있는 모든 종목 다 같은 개수 적용합니다. 사실 무거운 운동은 적은 개수만 해도 되고, 가벼운건 많이 해도 되는데... 아직 그거 구분 못할거에요. 그러니 무조건 3세트 20개에 도전합니다. 이래도 몸이 점점 커져요... 몇 달 안가서 느낄거에요.
나중에 무게 계속 올리다보면 좀 시작이 두려울 때가 와요. 예를 들어 체스트프레스 80키로 해야 하는데 처음부터 80들면 큰일날 것 같은 느낌이 들거에요. 이때부터는 웜업세트를 추가합니다.
80키로 들기 전에 20키로-40키로-60키로 들고 80키로 3세트 하는거죠.
웜업 세트의 개수와 무게는 완전 님 자유에요. 그냥 거쳐가는 과정이므로 아무렇게나 하셔도 돼요. 웜업세트를 세 번해도 되고 두 번해도 되고 한번해도 돼요.
예를 들어 웜업세트 세 번했더니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 그럼 다음엔 웜업세트를 두 번으로 줄이면 돼요.
웜업세트 개수도 1000번 4000번 이런 황당한 개수만 안하면 돼요. 그냥 적당히 몸에 신호를 보낸다 싶으면 그만큼 하세요.
예를 들어 4번 했더니 준비운동 아예 안된 것 같다면 다음엔 10번하고, 준비운동으로 30회 했더니 힘이 너무 빠지면 내일은 20번 하고... 이런식으로 님 취향대로 조정하세요. 별로 중요한거 아닙니다.
식단조절입니다. 사실 보디빌더가 식단조절하는건 시합임박해서 극한의 다이어트를 하기 위함이에요. 여기서 말하는 다이어트란 연예인처럼 멋진 몸으로 빼는걸 말하지 않아요.
보디빌딩 시합 봤어요? 옆 사람보다 1프로라도 더 줄어들으려고 얼굴이 할아버지 할머니처럼 주름잡힐 정도로 빼는걸 말해요.
왜 이렇게 하냐면 작은 체지방률 하나로 등수가 갈리고 상금도 갈려요. 요요는 감수하고 비정상적으로 빼야 하기에
시합전 탄단지 맞춰서 극한의 식사량으로 줄입니다.
그리고 시합 끝나면 요요를 맞는데 이걸 비시즌기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시합이 다가올 때까지 몸 회복하고, 다음 시합일정 잡히면 또 극단적 다이어트에 들어가요. 먹는걸 정상치 이하로 줄이기 때문에 탄단지 비율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거 어기면 근육도 폭풍감소되거든요. 가뜩이나 근육이 사라지는데 잘못하면 근육이 훅 사라져서 시합 망쳐요.
잊지 마세요. 선수들은 시합 전 다이어트 때 잃을 근육생각해서 만들어놓고 시합준비하는거에요.
탄단지 맞추고 닭가슴살 먹으면 근육이 더 빨리 붙는다고 생각해요. 통탄할 노릇입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아이들 급식이 고구마랑 닭가슴살로 대체되었겠죠. 교육부에서 아이들 체격 키우느라 혈안이 되어있어서 팝스 같은 체력장 운영하는데....
보디빌더가 일시적으로 하는 다이어트를 평상시에도 하려는 사람들이 있어요. 정말 안타까워요. 그냥 연예인급 근육질 몸짱 되려면 닭가슴살이나 고구마는 필요없어요. 그냥 아무거나 드시면 돼요. 몇가지 사항만 고려하면 됩니다. 안타깝네요.
님이 보디빌딩 시합 나갈거 아니면 식단은 꾸리지 않아도 돼요. 식단 꾸리면 더 빨리 빠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아니고요... 빠지는 속도는 같아요. 식단 꾸리면 정상치 까지 빼고 더 뺄수 있으니 하는거고요...
그러니 아무거나 먹고 살뺀후, 막바지 시합나갈 때 닭고야등 식단 챙기면 되고, 시합 나갈거 아니면 안해도 된다는거에요.
말이 길어졌는데... 왜 길어지냐면 이걸로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래요.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온 밥,국,김치 이게 굉장히 좋은 식단이거든요. 단백질이 걱정되면 계란후라이 두장이나, 아니면 고기반찬 좀 더 먹으면 되지 무슨 닭가슴살에 고구마에 이럴 필요는 없다는거죠.
첫째, 하루 세끼 잘드세요. 빼먹지 말고 드세요. 만약 급해서 두끼만 먹는다면 못먹은 한끼만큼 추가로 1.5배씩 드세요.
둘째, 간식이나 음료 드셨다면 그 양만큼 다음 끼니에서 밥 덜어내세요. 예외는 물, 제로음료, 녹차, 아메리카노입니다.
셋째, 거울을 보세요. 살을 빼야 할 것 같으면 밥 양을 살짝 예전보다 줄이세요. 반대로, 찌워야 할 것 같으면 밥 양을 살짝 예전보다 늘립니다.
밥의 양은 1주일 단위로 조정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먹은 음식에 따라 체중이 변화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하루마다 바꾸면 실제 자신의 먹는양을 알 수 없습니다.
가. 1주일간 아침마다 체중을 적습니다. 먹는건 자유롭게 먹습니다.
나. 다음주부턴 간식이나 음료만큼 다음끼니에서 밥 덜어냅니다. 예를 들어 요구르트 마셨으면 요구르트 크기만큼 다음끼니에서 밥 덜어내고 먹습니다. 그게 싫으면 요구르트 드시지 마세요.
다. 체중이 줄어드나 보십시오. 1주동안 1키로 미만 체중이 감소되었는지 봅니다. 맞다면 이대로 계속 다이어트 진행하고 아니면 다음단계로 넘어갑니다.
라. 밥을 한끼만 절반으로 줄입니다. 물론 간식이나 음료만큼 밥 추가로 덜어내는건 똑같습니다.
마. 체중이 줄어드나 보십시오. 1주동안 1키로 미만 체중이 감소되었는지 봅니다. 맞다면 이대로 계속 다이어트 진행하고 아니면 다음단계로 넘어갑니다.
바. 밥을 한끼 더 절반으로 줄입니다. 물론 간식이나 음료만큼 밥 추가로 덜어내는건 똑같습니다.
사. 체중이 줄어드나 보십시오. 1주동안 1키로 미만 체중이 감소되었는지 봅니다. 맞다면 이대로 계속 다이어트 진행하고 아니면 다음단계로 넘어갑니다.
아. 이런 식으로 1주일마다 밥을 반공기씩 빼내고 체중이 줄면 그대로 진행, 아니면 더 줄입니다. 이거 반복입니다. 여튼 체중이 슬금슬금 줄기 시작하면 밥 양을 고정합니다.
사. 원하는 체중이 되면 밥 양을 반공기 증가시킵니다.
주의할 점은, 빨리 빼고 싶다고 먹는걸 훅 줄이는 것입니다.
“야! 그냥 적게 먹으라는 거잖아? 난 밥을 아예 안먹을래!”이런 짓 하면 안됩니다.
너무 적게 먹으면 체중이 폭풍 감소합니다. 좋게 보이지만 요요예약입니다. 요요를 막을려고 처음부터 서서히 줄여가는 것입니다.
살을 빼면 이제 뭔가 옆구리 살이나 기타 부위가 안빠진다는걸 발견할 겁니다. 먹는거 줄이면 다 빠지는데 안빠지는 부위가 보일거에요.
설탕, 액상과당, 가루로 된 음식을 줄입니다.
예를 들어 과자는 가루를 뭉쳐서 튀긴거잖아요? 이런거 줄입니다.
떡볶이는 쌀가루 뭉쳐서 설탕넣은 거잖아요? 이런걸 줄입니다.
달콤한 주스안에 액상과당 들어있죠? 이런걸 줄입니다.
위의 것을 줄이면 이제 남은 체지방마저 빠지는게 보일 것입니다. 위의 음식들은 빨리 흡수되면서 뱃살등을 붙게 하고 인슐린체계의 혼동을 불러일으켜서 배도 안고픈데 계속 배고프게 만듭니다. 비만의 시작이죠.
“엥? 그럼 처음부터 저거 먹지 말라고 하지! 왜 지금 이야기해!?”
그런데 처음부터 저거 끊으면 백퍼 실패합니다. 해보시면 알아요. 오래 못가요. 몸의 체중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난 다음에 하면 점점 재미가 들려서 저걸 하게 됩니다. 취하거든요. 몸이 점점 멋지게 변하는걸 보니 나중엔 설탕이나 가루같은것도 끊고싶어져요. 정말 그래요. 하지 말라도 하게 돼요.
저 위의 음식 줄이면 결국 먹을게 많이 제한돼요. 그런데 몸은 점점 더 멋지게 변할거에요.
위에랑 똑같은데 밥을 줄이지 않으면 됩니다. 체중이 한달에 1키로 이상 늘었다면 살크업이므로 다음달엔 밥 양을 예전보다 반그릇 정도 줄이고 다시 경과를 보면 됩니다.
“넌 지금 밥 이야기만 하는데... 밥량 조절만 가지고 저게 다 돼?”
라고 할지 모르겠는데... 돼요... 허전하면 반찬 더 먹으면 돼요. 밥이 핵심입니다. 탄수가 핵심이에요. 탄수가 있어야 근성장을 하는데 탄수를 끊어버리면 근육이 다 사라지는거죠. 그렇다고 탄수를 너무 먹으면 뚱보가 되므로 탄수의 양을 조절합니다.
근육을 건물에 비유하자면, 단백질은 건물을 만드는 건축자재라고 보시면 되고, 근육을 만드는 호르몬은 인부, 탄수화물은 인부들에게 줄 봉급이에요.
탄수를 끊으면 인부들이 일을 못하겠죠? 그리고 우리가 먹는 그 어떤 식사에도 단백질이 조금씩 들어있어서 성장에 필요한 양을 다 채우게 돼요. 다 못채우면 배가 계속 고프거든요.
그리고 단백질을 더 먹는다고 더 자라는게 아니고, 커져서 단백질 요구량이 높아지는 거에요. 순서 헷갈리면 안됩니다.
“야! 네 말만 믿고 밥을 절반으로 줄였어. 그래서 허전해서 고기반찬 다섯접시씩 먹었는데 왜 살이 더 찐거지? 너 사기꾼이야!?”
이럴수 있는데요... 반찬을 다섯접시나 먹었으면 다음엔 반찬을 네접시로 줄이고 다시 체중변화를 보세요. 안 줄어든다고요? 그럼 세접시로 줄이고 다시 경과를 보세요.
넘치면 덜어내고 모자라면 더하라는거에요. 해보고 조정하는거에요.
이거 반복이에요. 공부든 업무든 연애든, 대인관계든
우선 해보고 결과보고 고칠점 찾고 다음에 재조정해서 다음 단계 시도하는거에요.
일단 물 틀어요. 그리고 너무 뜨거운지 봐요. 너무 뜨거우면 온도 살짝 낮추고 기다려요. 그래도 뜨거우면 조금 더 낮춰요. 적당해지면 샤워해요.
그런데 헬스는 이렇게 생각 안하는 사람이 많아요.
“내가 샤워할 때 몇도로 온도해야 최적의 샤워를 할 수 있을까?”
빨리 샤워하려고 물을 엄청 뜨겁게 돌려요. 너무 뜨거우니 물온도를 너무 차갑게 낮춰요. 너무 차가우니 물온도를 너무 올려요. 이거 반복하다가 질려서 그만두는 사람도 있어요. 말도 안돼죠? 그런데 헬스에는 이런 사람이 너무 많아요.
다이어트하는데 탄수를 다 끊고, 힘 빠지니 이젠 폭식하고... 이렇게 반복하다가 결국 도로 찌거나 말라가요... 이게 샤워실에서 물온도를 확 올렸다 확 내렸다 하는 사람이에요.
식단조절도 마찬가지에요. 아침마다 체중 재고 체중의 추이를 보면서 먹는양을 조금씩 늘리거나 내려요. 알고보면 당연한거에요.
“이봐! 3세트씩 했더니 운동이 너무 빨리 끝나! 어떻게 해야 하지?”
그럼 4세트 하세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이봐! 체스트 프레스 80키로 드니까 너무 무거워서 몇 번 못들겠어! 그럼 어떻게 해야 해?”
그럼 무게 낮추세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이봐! 밥 반공기 줄였더니 체중이 너무 빨리 줄고, 밥 반공기 늘렸더니 체중이 늘어나는데 그럼 어떻게 해야 해?”
그럼 반의 반공기만 줄이거나 내리세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전 굉장히 상식선에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일단 해보고 경과 보고 재조정하고 다시 시도합니다. 잘못했다고 망하는거 아니에요.
“난 한 대도 안맞을테야. 그래야 레벨업 가장 빨리 할테니까!”
“망했어! 이번 게임은 망했어! 그만할거야!”
맞기도 하고, 몬스터에게서 도망치기도 하고, 마을도 들려가며 점점 주인공은 강해집니다. 헬스도 똑같습니다. 운동 하루 이상하게 했다고 망친거 아니고 그래도 몸은 계속 발전하고
그런거 없다고 남들보다 더 빨리 자라는것도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