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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피임약 제 여자친구가 남자 과 동기들하고 6월21일-22일 1박2일로 펜션잡고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제 여자친구가 남자 과 동기들하고 6월21일-22일 1박2일로 펜션잡고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이때는 생리를 안했다 합니다. 근데 2주뒤인 7월 초부터 약국에서 경구 피임약을 사서 지금까지 먹고 있다 했고, 약 먹은날이 생리 첫날이라고 했습니다.여친 말로는 생리 주기나 부정출혈때문에 먹는거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남사친들하고 하고나서… 임태기로 검사하고 2주뒤에 결과보고 약을 먹은거 같은데…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지 전문가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ㅠ그리고 이번이 약 먹은게 처음이래요
일단 피임약은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기 전에 미리 먹는약'과 '하고 나서 먹는약'이 있어요. 두 약이 '피임'을 하는건 동일하지만 '피임을 하는 방법'자체가 다른 약입니다.
경구피임약은 피임/치료 목적으로 복용시 생리 첫날부터 복용해서 꾸준히 복용하는거고, 꼭 피임이 아니라도 생리주기불순, 생리주기조절, 다낭성난포, 생리통 완화 등등의 치료 목적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사후피임약은 하고 나서 '72시간 이내에 최대한 빠르게 복용해야 효과가 높아지고 72시간(3일)이 지난 후에는 먹어봐야 소용없다......는 약이고, 길면 이 시간제한이 7일인 약도 있긴 한데 그래봐야 14일이나 지나서 먹는 약은 없습니다. 14일이면 임신이 되고도 남았을 시간이고 임신이 된 이후에 먹는 약은 낙태약이죠...이건 국내에선 불법이고...
그러니 님이 상상하시는건 '망상'입니다. 무지에 의한 망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