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상황, 즉 생후 40일 된 신생아 입에 메론즙이 살짝 들어간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점을 중심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먼저, 미국 소아과학회에 따르면 과일 주스는 생후 1년 미만 아기에게는 제공해서는 안 되며, 심지어 소량일지라도 섭취하지 않도록 권고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메론즙은 과즙의 일종이므로 원칙적으로 생후 1년 미만인 신생아에게는 피하는 것이 맞습니다.

더욱이, 생과일을 통해 온즙(메론즙 등)은 살균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고, 일부 미생물이 포함될 수 있어 신생아에게 위장장애나 감염을 일으킬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질문자님께서 언급하신 상황은 일회성으로 아주 소량이 입에 닿은 경우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건강한 아기라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미국 Cleveland Clinic에서도 1세 미만 아기에게 주스를 아예 주지 말 것을 권고하지만, 단발성 아주 소량 노출 자체가 당장 위험하다고 명시하지는 않습니다.

정리하자면:

ㆍ 생후 1년 미만 영아에게 과일즙을 주는 것은 권장되지 않음

ㆍ 메론즙은 소량일지라도 미생물 위험이 있음

ㆍ 그러나 매우 소량, 일회성 노출이라면 즉각적인 큰 위험은 낮을 가능성이 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경우:

1. 향후 유사한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 (특히 주변 어린이가 음식을 나눠 줄 때는 더욱 조심)

2. 아기의 상태를 관찰 — 토하거나 설사, 발진, 불편함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

3. 의사에게 빠르게 문의 — 증상이 없더라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소아과 상담 권장

즉, 이번 한 번의 소량 노출만으로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으나,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