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 3명의 조합은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풀 원소와 물 원소의 원소반응은 개화 반응인데, 개화반응 같은 경우에는 격변반응으로 분류되는 원소 반응입니다.

격변반응은 원소 피해 보너스, 가하는 피해 증가와 같은 가피증 버프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푸리나의 가장 큰 특색이라고 할 수 있는 열기도의 가피증 버프의 효과를 받을 수 없습니다.

거기에 안그래도 푸리나는 자해 디메리트 때문에 파티원들의 체력관리가 빡센 편인데, 개화반응으로 생성되는 풀 원핵도 자해 데미지가 들어오기 때문에 생존성이 매우 떨어지게 됩니다.

무엇보다 개화 파티는 사실상 닐루가 없으면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성능의 파티밖에 안된다는 한계점도 존재합니다.

그래도 일단 나히다, 푸리나의 개화 파티 자체는 푸리나가 자체 서브딜링 능력이 준수하다보니 닐루와 함께 추가적인 물 부착 서포터를 기용하는 것으로 어떻게든 써먹을 수 있긴 한데, 말라니는 진짜 무리입니다.

개화파티를 꾸릴려면 무엇보다 뛰어난 수준의 물부착 성능을 보여줘야 하는데...

느비예트, 바바라, 야란, 행추, 코코미 같은 캐릭터와 다르게 말라니는 물부착 성능이 폐급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구립니다. (물론 이건 말라니가 증발 반응을 메인으로 하는 딜러다보니 핵심 딜링기에 증발을 터트리기 쉽게 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요소이긴 합니다.)

덕분에 개화파티에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풀 원핵 생성능력도 바닥을 치다보니 파티 전체의 딜량이 처참할 정도로 안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