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지방 사는 남성인데, 미래에 대한 취직 계획이 도저히 잡히지가 않습니다.지금 제 상황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알바나 공공근로로 간간히 모은 돈이 20대 후반인 나이에 겨우 1500만원 밖에 안됩니다.최근엔 공공근로도 잘 안 뽑아줘서 완전 무수익입니다.부모님이 저를 좀 늦게 낳으셔서 제가 20대 후반이지만, 부모님들은 60대,50대 이십니다.남들보다 더 빨리 어른이 되어야 하는 상황인 거죠.재능은 그림 쪽이긴 하지만, 그림으로 취직이 쉬울리가 없어서 다른 일도 찾아보고 있습니다.남동생이 한 명 있는데 얘가 엄청 내성적이고 사람도 안 만나고 친구도 없는 애라서형인 제가 취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하니까동생이나 저나 계획도 못 세우고 항상 제자리입니다.주변 사람들한테 취직 고민 얘기를 하면 제 주변 분들은다들 회사 이미 다녀 보셨고, 대학 경력 있으셔서 일 하신다는데.저는 대학교도 못 나왔고, 회사도 당연히 못 들어가 봤습니다.취미로 유튜브를 하고 있지만 당연히 유튜브로 돈 벌어 먹고 사는 건꿈 같은 환상 같은 일이다 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취직이 급해요..어떻게 해야 할까요.. 맨날 잡코리아 쳐다보면서 밤 새면서 일자리 찾아보고 있는데체력만 깎이고 힘드네요. 정신 건강도 점점 우울해져요..마음이 힘드니까 괜히 못된 생각도 듭니다.이 와중에도 동생은 그냥 편하게 컴퓨터 하면서 일자리 구할 생각도 없어 하는데, 가끔 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