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중학교를 그만두고 싶습니다.자퇴가 안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그만두고 싶은 이유는 집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해 생긴 무기력증? 같은 거 때문입니다.근데 이게 맞는 선택인지 모르겠어요.학교를 계속 다니기에는 힘든 순간들이 많고,그렇다고 안다니자니 3학년 2학기라서 고등학교에 관한 고민도 있습니다. (검정고시 고민)힘든 순간이 안다닌다고 없어진다는 보장도 없고요.정신과 상담 예약은 28일에나 있고, 당장 내일도 학교를 쉬게 될 것 같아요.체험학습 신청서로 기말 전까지 학교를 아예 안갈 수도 없어서 이것도 방법이 아니예요…고등학교도 예고 문창과를 갈려는 거여서 안가도 집에서 하루 종일 글쓰기는 가능해서딱히 못 간다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하지만 작가도 학력을 따진다 해서…사실 이번 고향예고가 출결을 중요시 한다해학교를 많이 빠진 전한테 이미 가망이 없긴 하지만요…미래를 위한 선택은 학교인 것 같은데,지금 당장의 저를 위한 선택은 학교를 쉬는 것인 것 같으면서도 확신이 없어서요.부모님한테 물어보면 학교를 가는게 좋다는데사실 어떤 부모가 아이가 학교를 안간다는 걸 지지합니까…솔직하면서도 제 감정을 이해해 주시는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