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10월에 선화예고 입학 시험 볼려는 비올라 전공 학생입니다. 저는 일반중에 다니고 있어요 제가 바이올린을 8년을 배우다 비올라로 전향한지 아직 약 9개월정도밖에 되지 않았어요 지금 입시곡을 열심히 하고있긴한데 합격할 실력인지 잘 모르겠습니다..1.제 내신을 선화 내신으로 하면 3~4등급으로 나오는데 안전빵인가요?2.실기를 최소 어느정도 해야 합격 가능성이 있나요..?3.대회 경험이 많이 없는데 지금이라도 많이 출전해야 될까요?(오케스트라 활동으로 무대 경험은 꽤 많아요.!)4.콩쿨vs입시평가회?시험이 별로 안남은 만큼 너무 불안해요.. 꼭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화예고는 내신을 반영하긴 하지만, 일반고 입시처럼 절대적인 당락 기준은 아닙니다. 대체로 내신은 지원 자격을 충족하는 보조 요소 정도로 작용하고, 실제 합격 여부는 실기 실력에 의해 결정됩니다. 3~4등급이면 기본 요건은 충족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비올라 전공자의 경우, 기본기는 탄탄하고 곡 해석력이 안정적이어야 합니다. 특히 전향한 지 9개월이라고 하셨는데, 입시에서 심사위원들은 “전향 기간”보다 “현재의 완성도”를 봅니다. 음 intonation(정확한 음정), tone quality(음색), phrasing(악구 처리)에서 안정감을 보여야 합격권에 듭니다. 난이도가 다소 낮아도 깔끔하고 완성도 높은 연주가 오히려 유리할 수 있습니다.
3. 대회 경험이 부족한데, 지금이라도 많이 나가야 하나요?
콩쿨 수상 실적이 필수는 아닙니다. 선화예고는 콩쿨보다 실제 실기 시험장에서 보여주는 실력을 더 중시합니다. 다만 대회 준비 과정에서 무대 경험과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므로, 시간이 허락된다면 1~2개의 콩쿨에 출전해 입시 곡을 무대에서 점검해보는 용도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이미 오케스트라 활동 경험이 많으시다면 큰 불리함은 없습니다.
입시를 앞두고라면 입시평가회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평가회는 실제 입시와 비슷한 분위기에서 심사위원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연주에서 부족한 점을 빠르게 보완할 수 있습니다. 콩쿨보다 실전 대비 효과가 더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