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전에 4년 간 연애를 한 사람과 헤어졌는데 헤어진 직후에 예전에 어느정도 연락을 했었던 사람에게 5, 6년 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4년 연애를 했던 사람한테는 정도 떨어졌고 생각도 안 나고 솔직히 얼굴도 보기 싫은 상태였어서 헤어지고 나서는 3~ 4일 정도 매일 울고 털어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새로운 사람과 오랜만에 연락이 닿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연락을 주고 받다가 2주 정도 썸을 타고 있는 상태입니다. 초반이라 그런 걸지라도 너무 오랜만에 저에게 큰 관심을 가져주고 애정을 쏟아주는 사람이 나타나서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어제 고백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헤어진지 이제 한 달 밖에 되지 않았다보니 고백 받은 직후에는 썸을 조금 더 오래 타고 싶다고만 말하고 거절 아닌 거절을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좋은 사람인 게 느껴져서 끊어내고 싶지는 않은데 모든 게 갑작스럽고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아서 혼란스럽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