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첫연애로 1살 연상을 만난 적 있습니다. 300일 정도 만나고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졌어요. 이후 약 10개월 정도 제가 붙잡았어요. 참 지겹게 붙잡았죠?ㅎㅎ 지금이라면 안 그랬을텐데 첫 연애고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라 끊는 게 쉽지 않았어요. 같은 지역 살고 아직은 서로 학생이라 마주치는 일이 많아요. 심지어 같은 스카에 다녀서 자주 마주쳤네요.ㅎㅎ 전 지금 저 때 헤어지고 1년 2개월 정도 뒤 남자친구 만나서 약 3년 정도 만나고 있어요. 잘 만나고 있고 서로 많이 좋아하는데 가끔씩 첫사랑 생각이 나요. 그 사람이 그리워서 생각나기 보단 그 때만 느낄 수 있었던 그 설렘과 분위기가 가끔씩 생각나요. 당연한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