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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요……. 고등학교 2학년인데 공부가 갑자기 너무 하기 싫어요 요즘 친구들이랑 학교에서
고등학교 2학년인데 공부가 갑자기 너무 하기 싫어요 요즘 친구들이랑 학교에서 노는 게 너무 재밌고 학교생활이 행복해요 ㅜㅜ 근데 그러면서 점점 공부가 더 싫어지는 느낌,,,,,,,, 그렇다고 진짜 공부를 그만하기엔 성적이 나쁘진 않아서 지금까지 했던게 아깝고 그렇다고 친구들이랑 안 놀려고 하니까 지금 이 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워요 음 하고 싶은게 있어서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또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 잘 가도 인생이 바뀔 것 같지도 않다는 생각이 막 드니까 지금 이 행복한 순간들을 더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1년뒤에 원서 쓰면서는 공부 좀 더 할걸 싶을 것 같아서………. 모르겠어요 마음가짐이 이상해졌어요ㅜ
지금 느끼는 마음은 너무 자연스러운 거예요. 고2면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정말 행복하고, 그 행복을 놓치기 싫은 마음도 이해돼요. 그렇다고 공부를 완전히 내려놓기엔 지금까지 쌓아온 게 아깝고,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해지죠. 이럴 땐 ‘올인’이 아니라 ‘균형’을 잡는 게 가장 현실적입니다. 친구들과 노는 시간을 유지하되, 최소한의 루틴을 정해서 공부의 흐름만은 끊지 않는 거예요. 지금의 행복도 지키고, 1년 뒤 후회도 줄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