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기말을 앞둔 중 2 여학생입니다. 요즘 친구들이 공부 때문에 예민해진건지 별것도 아닌거로 삐지고 기분 나빠해요. 예를 들어서, 오늘 제가 숙제를 안해서 급식을 안먹겠다고 했는데요. 오늘 급식 당번을 했던 친구가 자신을 보러오지 않았다면서 서운하다고 뭐라고 했어요.. 그리고 원래 학원 숙제는 해가야 하는게 맞잖아요? 그래서 열심히 풀어서 해갔는데 저랑 학원을 같이 다니는 친구가 왜 다했냐며, 자신만 안해간게 된거라면서, 직접적으로 기분 나쁘다고 하진 않았지만 대충 대답하는 말투와 틱틱거리는 행동으로 자신이 짜증났다라는걸 드러내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친구들이 이상한건가요..? 저는 이런 친구 관계에 대해서 정말 깊게 고민하는 편인데 아직도 모르겠어요. 공부도 해야하는데 친구들이 자꾸 저한테 짜증내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공부도 못하겠구요.. 걍 좀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