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자퇴 저는 지금 고2구요 계속 노래하다가 너무 힘들고 맞는길이 아닌것같아서 몇달간
저는 지금 고2구요 계속 노래하다가 너무 힘들고 맞는길이 아닌것같아서 몇달간 고민끝에 비전공으로 돌렸습니다 학교랑 맞는것같지도 않고 이제 전공도 아닌걸 강제적으로 해야하니 공부할수있는 환경도 아니고 할시간도 없고 그래서 자퇴하고 검정고시 보고 대학을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그냥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아라 라는 이유로 계속 다녔으면 좋겟다고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전 학교 다니는 이유도 모르겠어요 애들이랑 있으면 스트레스만 받고 선생님들도 학생들 무시하고 지맘대로만 교육하려하는데 거기서 무슨 사회성을 기르고 행복을 느낄수 있나요 제가 학교 계속 다니고 졸업장 얻더라도 저는 등급도 안나오고 진로 고민할시간없어서 정해진개 아무것도 없는채로 성인이되는데 제가 계속 다녀야 될 이유가 있는건가요?자퇴를 하면 인생이 망하나요? 학교 다니면서 얻는 스트레스때문에 죽을것같은데 굳이 계속 다녀야 하나요?
자퇴했다고 인생 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본인에게 안 맞는 환경에서 억지로 버티는 게 더 큰 손해입니다.
노래라는 꿈도 진심으로 해봤고, 몇 달간 고민 끝에 비전공으로 바꿨다는 건 이미 자기 삶에 책임지려는 태도를 가진 겁니다. 그리고 학교에서의 스트레스, 사회성 운운하며 무시당하는 분위기, 그런 곳에 계속 있으라고 말하는 게 더 이상하죠.
검정고시 보고 대학 가는 길은 충분히 많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대학에 가서 자기 길을 만들어갑니다. 중요한 건 무엇을 하느냐이지 어디서 나왔느냐가 아닙니다.
부모님은 걱정되니까 '졸업장이라도' 라는 말을 하시는 거고, 그건 자식의 고통을 직접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졸업장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본인이 자기 인생을 주도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자퇴는 망하는 길이 아니라, 다시 설계하는 시작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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